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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삼출성 피부염
이름 bayer 작성일   2002.06.05

삼출성표피염(渗出性表皮炎 : Exudative Epidermitis)  

피부가 미끈미끈하다는 뜻에서 일명 Greasy pig disease라고 불리는 이 병은 3개월 령 이하의 자돈에 주로 발생하는 급만성 전신성 피부염이다. 일반적으로 생후 1∼5주일 안에 발병되는 경우는 급성 경과를 취하여 단기간 임상 증상이 나타나며 발한 과다(發汗過多). 피지분비과다( 皮脂分泌過多), 불쾌한 부패 취( 腐敗臭 )등이 있으나 소양증은 별로 없다.

또 이 병의 특징은 돈 방 단위 또는 복 단위의 발생 양상을 보이는 것이며 감염률은 10%∼90%, 이고 폐사율은 20%∼90% 까지 되는 치료하기 힘들고 지저분한 질병 중에 하나이다.

 

가. 원인 포도상구균. 연쇄상구균 등의 세균 감염과 피부 손상 요인 작용을 하는 미지의 원인제공 인자가 동시에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그 이유는 바이러스나  기계적인 손상, 비타민 결핍 등으로 추정이 될 뿐 확인이 되지는 않고 있다.

 

나. 증상 축체가 원인균에 감염을 받으면 대략 3∼4일 후에 임상적인 증상이 나타나면서  콧등, 얼굴, 발굽 및 전신의 연한 부위에 수포 및 농포(膿疱)가 형성된다. 또한 눈꺼풀, 귀 등에서 적갈색 버짐 모양이 나타나고 물집 형성과 진물( 皮脂性 渗出 物), 표피탈락 등 여러 임상 증상이 같이 표출(表出)되어 지저분해지게 된다. 이 정도 경과하면 피부에서는 부폐취(腐敗臭)가 나타난다.

가피(痂皮)가 형성된 후 1 주일 정도 경과하여도 치료되지 않으면 대부분 만성적으로 이행된다.  끈적끈적한 진물 과 먼지, 때가 얽혀서 검은 딱지가 온몸에 덮이게 된다. 병돈(病豚)은 발열을 동반하는 패혈증( 敗血症)까지 진행이 되어가면 폐사( 廢死)에 이르게된다.  

 

다. 진단 이 감염증은 주로 동복 자돈 혹은 동일 돈방을 중심으로 포유 돈에 주로 발병하는 특징이 있고 육안으로도 진단이 가능한데 다음과 같은 4단계의 피부 병변을 고려 할 수 있다.

1. 적갈색(赤葛色)의 발진이 형성되면서 급속하게 전신적인 경과를 취하면  서 동일 돈방에 전파된다.

2. 건조한 비늘상태의 비듬 형성

3. 혀, 입술, 발굽, 하복부의 물집

4. 전신성수포, 구리스 같은 색깔 과 진물, 두터운 가피가 형성되면서 패혈증을 유발하여 폐사까지 진전.

 

라. 예방 및 치료 발병 돈은 신속하게 격리하고 돈사와 돈체를 소독한다. 동일 돈 방의 돼지는  타도콤푸」 같은 감수성 항생제를 주사하고 균열이 심한 개체는 네가산트 같은 도포제를 뿌린다. 방충망 설치를 하거나 외부 살충제를 살포하여 모기 등이 접촉이 안 되도록 한다.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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